후쿠시마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Message from a seafood restaurant chef
후쿠시마의 풍요로운 바다가 키운 ‘조반모노’를 드시러 오세요!
여러분은 ‘조반모노’라는 해산물을 알고 계십니까?
후쿠시마의 바다는 남쪽의 따뜻한 쿠로시오 해류와 북쪽의 차가운 오야시오 해류가 만나는 일본 유수의 풍요로운 어장입니다.많은 물고기가 쿠로시오 해류와 함께 북상하여 오야시오 해류에서 발생한 플랑크톤을 충분히 먹고 자랍니다. 이들은 ‘조반모노’라고 불리며 후쿠시마 브랜드 생선으로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반모노는 어종도 풍부합니다.후쿠시마 어항에는 넙치, 파랑눈매퉁이, 아귀 등 일년 내내 다양한 생선이 어획됩니다.모두 살이 두툼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기름기가 풍부합니다.
저희 가게는 바다 바로 앞에 있어 매일 아침 근처 어시장에 나가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맛있는 생선을 구별하는 포인트는 크기, 두께, 아가미 색깔 등. 신선한 상태로 드실 수 있도록 구입한 생선은 가게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회, 조림,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철 생선을 사용한 감칠맛 가득한 수제 건어물도 인기입니다.
가게를 오픈한 지 15년이 넘었습니다. 지역 단골손님은 물론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으며, 여러분의 “맛있다!”라는 한 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에 오시면 푸르고 맑은 아름다운 바다와 거기서 탄생한 멋진 지역 어류 문화를 꼭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Message from a peach farmer
정성껏 키운 자랑스러운 복숭아후쿠시마의 복숭아는 맛도 향도 일품입니다!
저희 집은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온 복숭아 농가입니다. 현재는 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후쿠시마의 오리지널 품종 ‘후쿠아카리’와 과즙이 풍부한 ‘아카쓰키’ 등 10종류 이상, 약 630그루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고리마치의 복숭아는 일본 황실에 헌상하는 복숭아로 선정될 정도로 이 마을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복숭아 재배는 겨울의 가지치기, 이른 봄의 불필요한 싹 제거, 늦봄의 꽃봉오리 따기, 꽃 따기, 그리고 수분 등 일년 내내 쉴 틈 없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달콤하게 익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확하는 것. 같은 나무라도 열매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밭으로 가서 크기와 색깔, 향기 등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수확하고 있습니다.
저는 복숭아 농사를 시작한 지 21년째인데, 지금도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더 맛있는 복숭아를 만들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드신 분들이 “올해도 맛있는 복숭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후쿠시마는 ‘과일 왕국’이라고도 불리며 딸기, 포도, 체리, 배, 사과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과일이 생산됩니다. 복숭아도 7월~10월 초까지 다양한 품종이 나오기 때문에 꼭 후쿠시마에 오셔서 취향에 맞는 맛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Message from a tour guide
자연과 역사의 낭만이 넘치는 후쿠시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의 고향인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방은 옛 일본의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한때 성곽 마을로 번영했던 아이즈와카마쓰시에는 무가 사회의 면모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들이 남아 있어 사무라이 정신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흰 벽에 붉은 기와가 빛나는 쓰루가성은 난공불락의 명성으로 칭송받는 아이즈의 상징입니다. 천수각에서는 일본 백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린 수려한 반다이산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쓰루가성의 매력. 봄에는 일대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성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즈 지방에는 아이즈 칠기, 아이즈 목화, 아이즈 혼고 도자기 등 전통 공예품이 많이 있습니다. 흔들흔들 흔들리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카베코(붉은 소)도 에도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민예품 중 하나. 기념품 외에도 공방 견학이나 제작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또한 아이즈 지방은 비옥한 땅과 맑은 물이 풍부한 쌀의 고장이기도 하며, 개성 넘치는 지역 술과 향토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는 하마도리, 나카도리, 아이즈 지방의 3개 지역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그런 매력이 가득한 후쿠시마에서는 살 듯이 여행하는 장기투숙을 추천.느긋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후쿠시마의 깊이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Message from a ryokan proprietor
온천 천국 후쿠시마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세요!
아시노마키 온천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온천지입니다. 아이즈 지방의 깊은 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예전에는 접근이 어려워 ‘환상의 온천 마을’이라고 불렸습니다. 온천수는 진한 온천수로, 목욕 후에는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매끈해집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입욕할 수 있는 노천탕을 비롯해 개방감 넘치는 실내탕과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후쿠시마에는 약 130개의 온천지가 있으며, 그 수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지역마다 지질과 기후풍토가 다르기 때문에 수질과 효능도 다양합니다. 온천 욕조에서 보이는 경치도 바다, 강, 계곡, 정원 등 다양합니다. 그런 개성 넘치는 온천지를 둘러보는 것도 후쿠시마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후쿠시마의 온천 숙소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향토 요리와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문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를 거점으로 하이킹이나 스키와 같은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많죠. 저도 전통 료칸의 여주인으로 손님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따뜻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즐거웠어요”, “또 오겠습니다”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들이 계실 때입니다.여러분도 후쿠시마의 여유로운 시간에 몸을 맡기고 기억에 남는 멋진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